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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영어 수강 후기 영어공부의 시작 - 1

공부하는 디자이너

by Plan.B life 2024. 2. 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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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월에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어떤 커뮤니티에서 영어공부에 관한 글을 봤다.

영어 잘하는 법? 에 관한 질문이었고 사람들이 여러 영어 학원을 추천해 주었는데 그 중 벼랑영어라는 단어가 보여

무심결에 검색해서 들어가보게되었다.

공식 사이트, 광고문구, 소개문구 등 어느하나 평범하지 않았던 벼랑영어

 

"호락호락한 곳 아님.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수강. 수료후 자막없이 미드감상"

 

사실, 영어공부는 학생때도 계속 해왔지만 전혀 말을 할 수 없었고 ( 간단한 여행 필수 영어 정도 )

작문 또한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 몰랐고, ( 시제, 수일치, 조동사의 뉘앙스 전혀 알수없었음 ) 

듣는건 여행 시 대충 예상되는 영어를 들을 뿐이었다.

하지만, 그 너무 신기한 벼랑영어 사이트의 과정안내와 홈페이지, 카페 후기를 꼼꼼히 읽고 너무 재밌을 것 같아

당장 1개월을 등록하고, 3개월 완강을 하고. 추가 더~ 스피킹 커리큘럼까지 완강하였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작년에 제일 잘한일이다.

 

" Yeah, 나도 영어 한다!!! " 

 

 

 

정규수업  380,000*3개월 = 1,140,000 과 더~ 스피킹 2개월 = 180,000원 = 총 1,320,000원으로 

온라인 강의치곤 적은 비용은 아니지만, 돈 값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한테 효과가 좋더라도 모두에게 좋은건 아니니 '사우스팍'을 몇 편 시청하고 후기를 

꼼꼼히 읽고 결제 하는것을 추천드린다. 

 

 

그래서? 

효과가 어떻게 됬냐면, 3개월해서 원어민 처럼 말할거였으면 세상 모든이들이 영어를 잘했겠지

 

하지만!!

어떻게 혼자서 영어를 공부할 수 있고, 왜 해야하며, 영어를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어주었다.

헬스장 PT도 처음에 몇개월 받아서 근육 쓰는 법을 알면 추후에 혼자 회원권만 끊고 다닐 수 있듯이 

영어를 스스로 공부할 근육을 처음에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자막없이 미드 보는것? 어렵다.. 끝판왕이다.

그런데 벼랑영어의 영상교육자료로 활용되었던 '사우스팍' 은 수강 중반 기간부터 한글자막 없이 시청했다.

시즌이 많기도하고, 캐릭터마다 자주 하는 말이 있고 캐릭터상 얘는 이런말을 하겠다가 계속 보다보면

익숙해지기 때문에 나중가서는 잘 들린다. 그래도 Butters나 M'key 선생님 말은 뭉개져서 잘 안들린다.

 

 

한음 한음 잘 들린다가 아니라, 그냥 전체적인 전반적인 내용을 회차마다는 다르지만 자막없이 

80%정도 이해할 수 있고, 보고 웃고 컨텐츠 자체를 즐기게 되었다. 

너무 안들리거나 뭐라고 말했는지 궁금했던것은 자막으로 보기도하고 하면서 시즌 11부터 26까지 달렸다.

초반 시즌은 하도 오래된 애니메이션이라 화질이 선명하지 않아, 수업때 쓰인 회차 외에  그냥 스킵하고 

봤었다.

 

 

 

 

 

 

 

진짜, 미친애니메이션이다. 약빨고 만들었기 때문에 수위가 세다.

애니메이션 치고 잔인하고, 야하고, 더럽다... 다 참겠는데 더럽고 비위상하는게 좀 많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다. 약간 길티플레저 같은 느낌, 왜 그 많고 많은 프렌즈나 심슨 같은 

고인물인 자료도 많은데 왜 사우스팍을 벼랑영어에서 골랐는지는 보다보면 자연스레 이해가 가게된다.

 

 

1) 애니메이션이라 아무리 말이 빨라도 성우가 말하는거라 길거리 인터뷰 영상이나 심지어 미드보다 말하는게 또박또박하다.

2) 시즌이 많고, 시사적인 내용 일상적인 내용 엄청나게 방대한 미국 라이프를 볼 수 있다. 

     은어, 비속어를 생생하게 배울 수 있다. 한국어로 *같이 굴지마, 이런 살아있는 언어를 배울수 있다. ㅋㅋ 

3) 비위상하는 장면이나 회차는 스킵하거나 안보면된다. 어차피 회차가 많고, 어떤데서 드러운게 나올지 몰라

     밥친구는 안된다.

4) 사우스팍 공홈에 영어자막을 제공하는 고화질의 전시즌 애니메이션이있어서 OTT구독없이 볼 수 있다.

 

 

사우스팍을 공부하는데서 호불호가 제일 많이 갈리는 거 같다.

나는 온라인 수강으로 Wallace 선생님의 수업을 들었는데, 말하는 것도 조곤조곤 너무 재밌게 말하시고 

유학생활 겪었던 영어에 관한 썰도 많이 풀어주셔서 강의 영상 자체를 이렇게 3개월동안 한 회차도 빠짐없이 

완강 했던 건 처음이다.

 

온라인 강의는 강제성을 위해 1강을 2일정도 안에 수강해야한다. ( 1년전이라 가물...)

영상이 업데이트 될때마다 카톡으로 알림이오고, 기일 내에 봐야하는 반 강제성이 있어서 

온라인 수업도 정말 호락호락 하지 않다.

 

나는 그래도 저걸 차치하고서라도 너무 재밌게 공부했기 때문에 벼랑영어를 수강한 건 작년에 제일 잘한일!

다음 포스팅엔 EBD / 스피킹 과제 등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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